about coach

"Everyone has a plan. Until they get punched in the mouth." - Mike Tyson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쳐 맞기 전까지는" - 마이크 타이슨

모든 ​미국 로스쿨 입학생들이 나름대로의 학습계획과 전략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통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마치 코치없이 복싱선수가 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죠. 제대로된 훈련과 연습없이 링에 오르면 그 결과는 뻔합니다. 로스쿨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러분의 학비와 3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훈련을 책임질 코치를 소개합니다.

김정균 미국 변호사 (NY/DC/VA) 
Founder and Head Coach
  • Principal Attorney, Ballston Legal PLLC (2018-Present)
  • Attorney, Arlington Public Defender's Office (2017-18)
  • Legal Fellow, U.S. District Court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2015-17)
  • J.D., Georgetown University Law Center (2015)
  • B.A.,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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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law school

제가 처음 미국 로스쿨에 진학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말리셨습니다. 지방대 출신이었고 한국에서 초·중·고를 졸업했기 때문에 미국 로스쿨에서 성공하기는 커녕 수업이나 제대로 따라가서 졸업이나 할 수 있을지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LSAT을 공부하면서 "이것이 내 길이다"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LSAT공부가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흥미와 적성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LSAT을 좋아하긴 했지만 그렇게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1년 반에 걸쳐 3번이나 LSAT을 응시했지만, 석차는 기껏 응시자 대비 상위 30%대(157점)에 머물렀습니다. 이 점수로는 50위권 이내 로스쿨도 힘든 점수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확신이 있었기에 장학금을 제시한 당시 100위권의 미시건주립대(Michigan State University) 로스쿨에 입학했습니다.

비록 LSAT으로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미국 로스쿨에 진학할 생각만으로 큰 꿈에 부풀었습니다. 물론 한편으로 걱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미국 유학생활을 하면서, 그것도 로스쿨에 진학해서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지 말이죠. 그래서 진학 전에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출판된 미국 로스쿨 관련 서적을 모두 구매해 읽었고, 절판된 것들은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찾아 읽기도 했습니다. 추가로 미국서적도 해외배송으로 구매해 거의다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책꽂이 한 칸을 전부 로스쿨 관련 책으로 채웠습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다행이 제가 다녔던 대학교에 (한국) 로스쿨이 인가되면서 교포 미국 변호사 한 분이 교수님으로 초빙되었는데, 안면도 없이 찾아가 다짜고짜 미국 로스쿨 진학 계획을 알리고 수업 청강과 함께 멘토링을 부탁하였습니다. 그 분은 흔쾌이도 허락하셨고, 그 인연은 그분이 미국으로 돌아오신 지금까지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철저한 준비와 더불어 제 학부 전공(영어교육학)과 짧지만 1년 남짓했던 고등학교 교사로서의 수업 경험이 미국 로스쿨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부시절 공부했던 수많은 학습·교육 이론과 학습 심리학, 언어학 등의 지식으로 무장하고, 학교 현장에서 강의와 평가를 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미국 로스쿨에서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야할지 명확한 그림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로스쿨에서 공부하면서도 내가 나 스스로를 가르치면 어떤 전략과 방법을 사용해야 효과적일까라고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남을 가르치기 위해 배운 지식과 훈련을, 나를 가르치기 위해 사용한 셈이죠.

In law school

그런 노력 덕분인지, 결국 로스쿨 1학년 때 GPA 3.64 (석차로는 상위 13%, 대략 평균 A-)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저는 편입을 결정했습니다. 예전에 LSAT으로는 지원해볼 엄두도 나지 않았던 학교들에 지원을 할 수 있었고, 당시 상위 14위(T14) 중 한 곳이었던 조지타운 로스쿨을 비롯한 20~30위권 학교에서 합격통지를 받았습니다. 연방대법원과 연방정부가 위치한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법을 공부하는 것이 법률가로서의 시야를 넓히고 인맥을 쌓는데 도움이 되겠다싶어 조지타운 로스쿨을 선택했습니다.

막상 상위권 학교로 편입을 하고 보니, 예상대로 학생들이 더 명석하고 경쟁심도 강했습니다. 가뜩이나 저는 지인이나 친척의 도움 없이 새 학교, 새로운 지역에서 적응을 하다보니 모든게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1학년부터 조지타운에 다닌 학생들과 구직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 학기 중에 인턴십과 저널 활동을 병행하느라 1학년 때보다 더 바쁜 2~3학년 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무리였는지 2학년 때는 GPA가 3.03 (평균 B 수준) 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안되겠다 싶어서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시작한 결과 3학년부터는 성적이 올라서 3학년 1학기 때는 GPA 3.55 수준으로 성적을 회복했고, 마지막 학기는 GPA 3.8로 모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졸업과 동시에, 마지막 학기에 인턴을 했던 미국 연방법원 판사로부터 로클럭(law clerk) 자리를 제안받았습니다. 

졸업하고 로스쿨 생활을 돌아보니 참 치열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로스쿨 3년 동안 한국·미국을 합쳐 6개가 넘는 인턴십을 하고 (연방법원, 주 법원, 연방정부, 한국대형로펌 2곳, 한국 대기업 법무팀 등), 로스쿨 국제법 저널 편집위원이면서 동시에 한국 헌법재판소 재판연구원소속 해외통신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로스쿨 2학년 시절부터 학생회원으로 워싱턴 D.C. 한인변호사 협회에 참여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변호사로서 협회 임원(Committee Chair)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Post-law school

로스쿨 졸업 후 다시 한국으로 귀국할 생각에 뉴욕 바 시험을 응시하여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으나, 연방법원 일하던 중 워싱턴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는 지금의 배우자를 만나 버지니아에 정착하기로 마음먹고 이듬해 버지니아 바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하였습니다. 지금은 워싱턴 근교의 북부 버지니아에 위치한 국선 변호인 사무실(Public Defender's Office)에서 소외계층의 형사 사건을 대리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참 많은 실패과 좌절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저를 도와주신 멘토분들이 계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저와 비슷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멘토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어릴 때부터 영어권에서 유학을 했거나 최소한 학부를 해외에서 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제가 직면했던 언어·문화적 어려움을 이해못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제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나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한 어려움과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제는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으면서 미국 로스쿨에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메타 로스쿨 코치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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